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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미셸 콴 "평창스페셜올림픽 성공 개최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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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2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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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와 '피겨 전설' 미셸 콴(32·미국)이 2013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글로벌 명예홍보대사인 김연아와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이사인 콴은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2013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SOI 경기위원회 방한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김연아는 먼저 콴과의 만남을 반겼다. 그는 "오랫동안 롤모델이자 친구인 콴의 방문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김연아는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까지 7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얼마 남지 않았다"며 "뜻깊은 행사가 평창에서 열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준비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홍보대사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한 김연아는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에 관심을 가져 달라. 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용기를 내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무엇보다 동천학교 아이스링크장에서 지적장애인 피겨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선수들을 격려하고, 조언도 해주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콴은 "이번이 4번째 한국 방문이다. 국무부 공식 외교사절로 한 차례 방문했고, 두 번은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이번에 SOI이사이자 경기위원회 위원으로 다시 자리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지난 며칠 동안 춘천, 용평, 강릉 등지에 있는 시설을 둘러봤다는 콴은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개·폐회식이 열리게 될 용평돔이었다"며 "피겨 경기가 열리게 될 곳이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콴은 "2013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분들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등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다. 그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개막까지 222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한 콴은 "그 어떤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콴은 "전국의 학교 및 학생, 한국을 고향이라 생각하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한국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원봉사자가 될 수도 있고, 기부를 하실 수도 있다. 대회에 관중으로 직접 참여하는 등 여러가지로 참여해 주실 수 있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올림픽이 자신의 시야를 열어줘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콴은 "선수들의 열정, 참여를 통한 기쁨, 스포츠에 대한 헌신이 존경스럽다. 스포츠를 통해 극복해가는 과정이 의미 깊고 감동적이다"며 "스페셜올림픽은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연아와 콴이 함께 아이스쇼를 펼치는 것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결정이 된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연아는 "올림픽을 뛴 선수여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콴과 공연을 함께 한다면 잊지못할 기억이 될 것이다. 결정이 나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반겼다.

콴은 "폐회식 아이스쇼와 관련해 구체화 된 것은 없다. 김연아가 참여한다면 함께 하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빙판 위에서 피겨를 탄 것이 오래 전이어서 몸이 굳어있다. 잘 탈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라며 웃었다.

지적장애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고 스페셜올림픽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한 SOI 로레타 클레이본(59) 이사는 "지난 이틀간 대회 준비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고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만났는데 개최지를 잘 선정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클레이본 이사는 "1970년부터 9차례 세계대회에 참가했고, 두 차례는 동계대회였다. 저는 선수의 입장에서 대회를 바라볼 수 있다. 이 자리에는 400만의 선수들을 대표해 섰다"며 "내년 한국을 방문하게 될 2300명의 선수들은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훌륭한 숙박시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선수들을 위한 계획과 선수들의 영양을 고려한 식단 계획을 봤다"며 "유치 당시에는 스키점프대였던 개폐회식 장소도 선수들을 위한 용평돔으로 바뀌어 있었고, 다른 시설도 세계 수준이었다. 저도 선수로 출전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2013년 1월25일부터 2월6일까지 12일간 열리며 105개국 3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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