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 광고안내  
시사한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포토/영상 상조/장례 커뮤니티 연재
연재김유정의 글로벌리더십의 비밀
4. 기품 있는 동작들이 품격을 만든다.
시사한국  |  webmaster@sisahankook.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6.25  15:03: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라디오가 발명되기 전에는 거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책, 신문 등의 지면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그리고, 라디오 시대에는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 바야흐로 비주얼 시대인 요즈음, 많은 정치인과 경영자들이 바디랭귀지 전문가들로부터 좀더 다정하고, 사려 깊고, 정직해 보이고, 열정적으로 보이는 몸동작을 지도 받고 훈련한다.

우리는 상대방의 입으로 전해지는 언어를 통하여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바디 랭귀지를 통하여 주로 감정적인 부분을 전달받는데 그 비언어적인 동작들은 말로 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메시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여성이 아무 말 없이도 뇌쇄적인 몸짓과 표정만으로도 남성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것이다. 한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처음 사람을 만나서 그에 대해 갖게 되는 이미지는 어떻게 보여지는가 55%와 어떻게 말하는가 38%의 도합 93%가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좌우되고, 오직 7%만이 무엇을 말하는가에 근거한다고 한다.


차분하고 우아하게 움직이는 것에 집중해보도록 하자. 그 기본은 바른 자세로 선 모습이다. 컨설팅을 하다 보면 많은 시간을 자세 교정과 워킹 연습에 할애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평소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고, 어떤 모습으로 걷는 지에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몸매, 패션, 스타일 등에 비해 자신의 자세와 걷는 모습 등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자세가 좋으면 입은 옷과 상관없이 옷맵시가 난다. 한달 여 간의 훈련으로 걷는 자세가 바로 잡혀지면 타인에게 첫눈에 기품을 보여줄 수 있다. 패션 모델들이 뛰어난 몸매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하여 워킹 연습을 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바르게 서는 자세는 먼저 발뒤꿈치를 붙이고 발의 앞부분은 약간 벌린 후 차렷 자세로 서는 것인 데, 양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손은 계란을 쥔 모양을 한 다음 엄지손톱이 앞을 향하도록 한 후 바지 옆의 재봉 선에 붙인다. 바르게 걷는 법은 가슴을 펴고 턱을 약간 당긴 후, 허리와 등을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고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두 발이 11자를 이루도록 걷는 것이다.


첫 만남에서 결정되는 이미지의 93%는 겉모습에 좌우된다.
말할 때는 손바닥을 위로 보이게 해야 호의적 느낌을 준다.

 

바르게 서고 걷는 자세로 타인에게 기품 있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면, 손동작으로는 권위, 호의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강사가 강의 중 손바닥을 위로 보이는 팜업(Palm-Up position)의 제스처를 사용할 때 84%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반면, 같은 강사가 같은 내용의 강의를 타 그룹을 상대로 진행하며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는 팜다운(Palm-Down position)의 제스처를 사용하는 경우 긍정적인 반응이 반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손바닥을 위로 보이는 동작은 협조적이고 호의적인 반응을 얻는다. 그에 비해, 손바닥을 아래로 내리는 동작은 상당히 권위적이어서 상사 혹은 윗사람으로서 적절한 권위를 표현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으로 하여금 명령받는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드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힘과 독재의 상징이었던 나치식 경례를 생각해보면 히틀러가 손바닥을 위로 보이는 제스처를 사용했더라도 그와 같은 주목을 받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가락질 하는 것에 대해 대체적으로 무신경한 편이다. 한편, 대부분의 다른 나라 문화권에서는 가장 불쾌하고 부정적인 제스처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등의 나라에서는 동물들에게나 하는 불경한 행동으로 간주하여 손가락질을 받는 것을 매우 모욕적으로 받아들인다.


습관적으로 손가락질을 하는 분들에게는 손가락을 펴고 손바닥을 위로 혹은 아래로 놓는 팜업(Palm-Up), 팜다운(Palm-Down) 동작을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 분위기가 좀 더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강연자, 정치인, 경영인 등에게 권위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동작을 추천하자면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들을 모아서 원을 만드는 방법이다. 핑거팁 터치(Fingertip-Touch)라고 불리는 이 동작은 리더십과 결단력을 보여주기에 매우 적당한 동작으로 서양의 많은 정치인들이 애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시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시사한국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여의도동 44-1번지 3층)  |  대표전화 : 02-6264-4114  |  팩스 : 02-6442-5113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아 00420  |  발행·편집인 : 김호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민
Copyright © 2006 시사한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2007@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