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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이내믹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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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6  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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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세련된 네트워킹 기술을 갖고 있다. 필자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협회(SIWA)에서는 매달 ‘coffee morning’이라는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이 참석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관계를 맺기 위한 모임이다. 이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유독 눈에 띄는 이가 한 명 있는데 그녀는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로 파견된 벨기에출신이다. 내가 2년전에 처음 그 모임에 참석했을 때, 그녀는 어색해 하는 내게 친절히 다가와 자신이 누군지 소개하고 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내 직업과 관련된 사람들을 소개해 주고 싶다며 나를 여러 사람들에게 인사시켜 주었는데 그런 그녀의 따뜻함과 자연스러움이 얼마나 감사하게 느껴졌는지 모른다. 그 모임에 참석한 거의 모든 사람이 그녀를 아는 것 같았고, 그녀 또한 모든 사람들과 친해 보였다. 그녀에게는 매우 자연스럽고 자신감이 넘치는 태도가 있어서 그녀가 있다는 것 자체로도 그 모임이 환해지고 생동감이 넘치게 되곤 한다. 이쯤 되면 어떠한 모임의 주최자라도 그녀를 좋아하고 자신의 모임에 초대하고 싶지 않을까?

비즈니스는 지식, 행운, 기획, 만남 그리고 인맥의 조합이다. 인맥을 쌓기 위한 모임에 참석하고서도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와 아쉬워하기보다는 인상 깊은 대화와 태도로 상대방에게 프로다운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우선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이 첫 순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친해지는 과정을 너무 급히 서두를 것이 아니라 농사짓는 심정으로 차근히 다져나간다는 자세를 갖자. 하루만에 신뢰의 관계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꾸준히 연락을 취하다 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다. 데일 카네기는 “2년 동안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 갖기를 바라는 것보다, 단 2달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진다면 훨씬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라고 했다. 섣부르게 이해관계를 계산하기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것인가를 재보기보다는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명함은 아랫사람이 먼저, 방문한 사람이 먼저 건네야 한다
참석자 명단을 미리 확보해 이름과 취미, 관심사를 연구하라

식사가 준비된 비즈니스 모임이라면 간단하게 요기를 하는 정도로만 먹어 포만감에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먹기에 불편하지 않은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바쁘게 음식을 먹느라 놓쳐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또한, 언제나 명함을 소지하고 다니도록 한다. 언제 어디서 비즈니스의 기회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명함은 반드시 명함지갑에 보관하도록 하고 명함지갑은 화려하지 않은 심플한 단색으로 준비한다. 만나자 마자 명함부터 건네는 것은 너무 성급해 보이거나 가벼워 보이므로 삼가고 일반적으로 아랫사람이 먼저, 방문한 사람이 먼저 건네는 것이 좋은 매너이다.

명함은 일어서서 두 손으로 주고 받아야 하며 자신의 이름을 상대방이 읽기 편한 방향으로 건네준다. 명함을 줄 때는 자신의 소개를 짤막하게 하며 건네주고 받은 쪽에서는 예의상 몇 초간 명함을 읽은 후 상대방의 이름을 확인하고 외우도록 한다. 타인의 명함에 메모를 하거나 구기는 것은 대단한 결례이므로 특히 유의하도록 한다. 회의장에서 명함을 교환한 후에는 테이블 위쪽에 받은 명함을 놓고 회의 중에 이름과 소속 등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임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 지도 대단히 중요하다. 실제로 중요한 대화들이 이순간에 이루어진다. 상대방의 시간을 할애해 준 것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때 후속 만남에 대한 약속을 제의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네트워킹에 준비된 계획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이다. 모임에 참석 예정인 사람들의 명단을 미리 확보하여 그들의 이름을 정확히 숙지하고 사업 영역과 취미, 관심사 등에 대해 약간의 연구를 한다. 대화가 좀 더 효과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다. 또한, 모임이나 회의 시작 전에 미리 도착하여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주변 사람들과 명함 교환을 하고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다음 인연으로 이어지기 쉬운 좋은 습관이다.

인맥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지기 전에 미리 좋은 관계를 쌓아 놓도록 하자. 누구든지 상대방이 필요에 의해 접근하는 것과 진실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도의 차이 정도는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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