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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김유정의 글로벌리더십의 비밀
10.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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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6  14: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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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김정운 전 명지대학교 교수가 파마를 한 뒤 인생의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각종 방송과 강연을 통해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대학교수 시절 탈모가 시작되어 탈모를 가려보고자 파마를 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전에는 내면을 중요하게 생각해 외모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안 썼다. 그런데 머리 빠지는 건 남자들에게 엄청난 좌절이다. 머리를 말아보니 슈베르트 분위기가 나더라. 그때부터 의상에 눈을 뜨게 되었다. 내면은 소용없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파마를 하고 안경을 쓰고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 그 후로 내 인생이 잘 풀렸다. 강연하는 것 마다 반응이 좋았고 모든 게 잘 됐다. 그리고, 내가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다시 자신감을 가지는 선 순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파마 전 모습을 보니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긴 전형적인 교수님의 이미지였다.

교수인 동시에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노는 것과 재미 예찬론자인 그가 파마머리와 동그란 안경, 나비넥타이를 착용한 것은 최고의 퍼스널 브랜딩 전략이다. 노는 것과 재미를 추구하는 스타강사로서의 유니크함이 그의 외모와 어우러지니 그야말로 대중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이다.

신입사원이라면 회사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라
유행에 집착 말고 자신의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꾸준히 어필해야

 

자신이 고객에게, 동료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전문성이 자신의 외모와 한가지의 스토리로 통일되었을 때 상대는 당신을 친밀하게 느끼고 기억하기 쉬워진다. 마치 기업들이 많은 돈을 들여 일관된 이미지의 브랜드 마케팅을 하여 소비자가 그 회사 상품에 친숙하게 만들고 신뢰감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24시간 어느 때고 대중매체를 접할 수 있고 그야말로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자신의 전문성과 역량을 그와 어울리는 외적 이미지로 통일하여 명료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이 전략적인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여 기업가나 유명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좀 더 발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신입사원이라면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와 화장법을 맹목적으로 따라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회사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혹은 자신이 목표하는 위치를 감안하여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 한다.

유행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해주는 대로 맡기고, 편한 대로 행동하다 보면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퍼스널 브랜딩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수 있다. 연예인이나 패션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절대 유행에 집착하지 말도록 하자. 대신 상대방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자신의 외모, 언어, 태도 등을 통일하여 일관성 있게 꾸준히 어필한다면 어느새 자신의 퍼스널 브랜딩이 훌륭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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