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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두산에 대승…김병현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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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6  21: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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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폭발한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이틀 전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던 2연승을 질주했다. 32승2무30패로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김병현은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2승째를 수확했다. 투구수가 70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지난 20일에 이어 두산전에서만 2승이다.

넥센 타자들은 14안타로 13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뽐냈다. 13점은 올 시즌 넥센의 최다 득점 타이다. 박병호가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6~8번인 서건창, 김민성, 허도환이 나란히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두산은 5위로 처졌다. 31승1무31패로 승률이 꼭 5할이 됐다. 선발 김승회가 2⅓이닝 6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경기는 일찌감치 넥센쪽으로 기울었다.

1회초 김현수에게 투런포를 맞은 넥센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정수성은 김승회의 견제 실수 때 3루를 밟은 뒤 이택근의 적시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박병호의 안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모두 채운 넥센은 서건창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패스트볼, 번트 등을 묶어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윤석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5로 쫓긴 넥센은 3회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1사 만루에서 나온 허도환의 싹쓸이 2루타로 8-3까지 달아났다. 워낙 타구가 깊어 1루주자까지 편안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넥센은 유재신의 기습 번트와 장기영의 희생플라이로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두산은 제대로 된 반격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오히려 패전처리로 나선 정대현이 6회 집중타를 얻어 맞고 3실점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이보근(2이닝)-김수경(1이닝)을 차례로 올려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이날 목동구장에는 1만2500명의 관중이 몰려 시즌 1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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