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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lor Your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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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17  09: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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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했던 지난 2008년 미국 대선 캠페인 현장에서의 일이다. 전쟁과 경제 위기로 인한 새로움을 향한 열망과 미국 최초의 예비 ‘흑인 대통령’을 둘러싼 미국인들의 심리적 갈등이 맞물려 막판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민주당의버락오바마후보는 회색과파란색의 의상을 눈에 띄게 즐겨 입곤 하여 화제가 되었다. 회색은 보수적인 색상으로 신뢰감을 주는 색상이고 파란색은 전문성과 패기를 느끼게 하는 색상으로서 유색인종이며 민주당의원인 그가 국민들에게 젊은 대통령,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서의 취임식이 거행되는 날이 되었다. 오바마와 영부인 미쉘오바마 그리고 어린 두 딸은 나라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담아온가족이 빨간색 옷으로 통일해 입고 나와서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치인들이 이미지 연출을 위해 특정 컬러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조건이 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고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들이 주목하는 것은 색상이 일종의 메시지를 보내고 사람들이 이에 심리적으로 반응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바로 색이 가진 이미지인데 빨간색은 정열과 자신감, 주황색은 친근함과 젊음, 노란색은 행복과 순수함, 초록색은 중용과 건강, 파란색은 신뢰와 전문성의 이미지를 전달해 준다. 상품 포장, 기업의 CI,BI 등의 마케팅작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이러한 컬러 이미지를 개인의 이미지 연출에 응용하는 것이 퍼스널 컬러이다. 퍼스널 컬러가 다른 분야의 컬러 사용과 응용 방법이 다른 점은 색상 자체가 전달하는 이미지 못지 않게 자신의 타고난 신체 컬러와의 조화(harmony)를 중요시 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피부가 노르스름한 편이라면 노란색 혹은 갈색이 섞인 따뜻한 색의 옷을 입었을 때 가장 건강해 보이고, 젊어 보이며, 매력적으로 보인다. 반면에 피부가 붉은 기를 띠거나 푸르스름한 톤을 지니고 있으면 원색에 흰색을 섞은 파스텔 계열의 색이나 검은색이 가미된 차가운 계열의 색상의 의상을 선택한다. 간혹 ‘나는 빨간색이 안어울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빨간색이 따로 있음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즉, 자신의 피부가 노르스름하다면 노랑색이 가미된 다홍에 가까운 빨강이 어울리고 피부가 푸르스름하다면 보라색을 띠는 자주색에 가까운 빨강이 어울린다. 자신의 신체색상과 어울리는 색상의 옷을 입으면 얼굴이 생기있어 보이며 잡티도 눈에 덜띄게 된다. 반면에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은 컬러의 옷을 입으면 얼굴이 칙칙해 보이고 혈색도 안 좋아보이며 나이들어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자신의 직업과 환경에 맞는컬러를 선택하되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톤의 색상을 찾도록 해야한다.


좀 더 확실하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군을 찾고 싶다면 컬러 이미지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을 것을 권한다. 평생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한번의 진단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해 줄 색상을 알 수 있다면 이미지 연출이 훨씬 쉬워진다. 게다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하여 경제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의 의상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는 11월에 치뤄질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 대선에 쏠리고 있다. 재선을 통해 연임을 기대하고 있는 오바마가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안감을 어떻게 안심시킬지의 여부가 궁금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이미지와 컬러 연출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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