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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트랜드 자긍심 필요장례지도사 안정된 생활 여건을 위해 업계가 서로 노력필요
시사한국  |  abovo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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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21  11: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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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란, 상(喪)을 당한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절차를 주관하는 사람으로 장례상담, 시신관리, 의례지도 및 빈소설치 등 종합적으로 장례의식을 관리하는 사람을 뜻한다.

장례지도사는 과거 장의사 또는 염사로 불렸으며, 책임감과 도덕심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중요하며, 유족들의 슬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엄숙한 직업이다.

장례지도사는 유족과 장례에 대한 절차를 상담하고 장례일정과 비용, 장례규모, 종교, 가풍 등 특이사항에 대해 상담이 끝나면 장례식장 또는 상을 당한 고인의 집을 방문하여 장례식을 총괄하며, 예법에 관해 지도하기도 한다.

상 장례는 ‘관혼상제’ 중에 일반 경사와는 달리 불시에 준비 없이 맞이하는 황망한 시간이며 공식적인 3일의 장기간에 장사와 장례를 함께하는 힘든 업무이다.

예전 장례의 주 목적과 의미는 고인에게 예를 다하고 상심한 유족업무를 덜고 위로를 하는 것이 미덕이었으나 현장의 실정은 제도적 장치 미흡해 체계적인 교육 부족으로 일부 종사자들은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L씨는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지도사’로 4개월간 일 했다. 오전 11시에 출근해 다음날 11시에 퇴근하는 힘든 근무 조건이었다.

L씨는 장례식장에서 하는 일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시신수습부터 염습, 장례에 대한 모든 절차까지 진행했다.

L씨는 운명한지 보름 된 고인을 수습하러 간적도 있었다. 시신은 구더기로 뒤덮여 있고 악취는 빌라 한 동을 뒤덮을 만큼 엄청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L씨는 이런 고인들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성심껏 열심히 수습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4개월을 근무했다.

장례지도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L씨는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일을 했다.

하지만 급여 이야기를 꺼내자 장례식장 측은 차가운 냉대와 함께 80만원이라는 금액만 주었다.

L씨는 “일 한만큼에 급여는 받고자했는데 장례식장 대표가 당신은 이 일이 처음이고 이런 곳은 원래 무보수견습생으로 일 해야 한다”며 강제퇴사를 시킨 것이다.

L씨는 “처음에 면접을 안 본것도 아니고 면접 후 연락이 와서 출근을 한 건데 한달 뒤에 달랑 80만원 금액만 입금이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억울한 마음에 고용노동부 문도 두드려보았지만 장례식장 사장말도 일리가 있다며 좋게 넘어가라는 식이었다고 밝혔다. 장례식의 모든 주체와 주관은 장례지도사의 몫이다.

예전의 장례지도사는 노잣돈을 받으며 돈을 벌었지만 이제는 상.장례 업계의 ‘장례지도사’들의 안정된 생활여건의 토대마련하고 상업적 이익보다는 서로간의 협력체제가 유지 될 때 상.장례업은 발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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