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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고강도 압박, 꼬리내린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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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12  10: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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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이율 인상으로 인해 다음달부터 보험료를 인상하려던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고강도 압박에 꼬리를 내렸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은 다음달 올릴 예정이던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를 동결 혹은 인상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보장성보험의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이율의 인하와 관련해 보험료 변동폭을 최소한으로 줄이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표준이율이 0.25%포인트 내려간 3.5%로 조정된다. 이는 3~5%가량의 보험료 인상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되고 있는 서민 물가 안정 정책에 보험사가 따르도록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것.

김수봉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많은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는 보험사가 어느정도 인상되는 보험료에 대해 부담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가격을 직접적으로 정하진 못하더라도 인상하는 보험사의 경우 그 적정성에 대해 검사·감독을 진행하겠다"고 보험료 인상카드를 만지작거리던 보험사를 압박한 바 있다.

또한, 당국은 최근 보험사 주요임원을 불러 보험료 인상에 대해 억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표준이율이 내려가면 보험료가 인상돼야 적정 경영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정부의 정책에 따라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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