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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재테크
'MB 측근'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 사의 표명
편집국  |  24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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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8  09: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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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조만간 일선에서 물러난다. 산은으로 자리를 옮긴 지 2년 만으로 임기는 1년 남은 상황이다.

2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강 회장은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산업은행 주주총회에서 산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고한 뒤 물러날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은 자산 15조1000억원, 기업대출 잔액 8조7000억원 증가 등 산업은행의 성장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기획재정부장관이었던 그는 2011년 3월 산은금융그룹 회장으로 명칭을 달리했다. 다이렉트 뱅킹 등을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파고든 산업은행은 "산은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시중 은행들의 볼멘소리를 듣기도 했다.

대표적인 'MB맨'으로 불렸던 강 회장은 새 정부 들어 공공연히 물갈이돼야 할 금융회사 수장으로 지목되곤 했다. 그러나 강 회장은 "끝까지 책임지는 게 공직자의 자세"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들의 교체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의 거취가 주목된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후보자 신분이던 18일 인사청문회에서 금융권 수장의 임기 보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적합하지 않다면 교체를 건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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