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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나주다야뜰과 백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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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8  10: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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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다야뜰

올해 첫 선을 보인 꽃향기 양귀비 공원은 영산강 가에 오랜 세월을 걸쳐 퇴적층을 형성한 33만m 넓이의 조성한 다야뜰로 이곳에 야생화와 양귀비 꽃으로 공원을 조성하였다.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인 나주영산테마파크는 15만m로 대한민국 최대의 사극 촬영지로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천추태후 등의 촬영 장소이다. 촬영장 구석구석이 눈으로 보기에는 장난감 같은 느낌인데 드라마에서는 진짜 건물같이 나온다. 나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에는 별 흥미가 없었다.
주몽 휴게실에서 어설픈 차 한 잔을 마시고 나왔다.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 고구려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고, 이곳에서는 말을 타고 활을 쏘면서 고구려인들의 용맹성과 기백을 배울 수도 있고, 황포 돛단배도 탈 수 있다.
양귀비 꽃은 옛날 왕건이 왕사천에서 만나 흠모한 빨래하고 있던 오씨처녀(장화왕후)를 닮았다고 한다. 양귀비 꽃과 청보리와 호밀이 심겨 있다. 그 외에 안개꽃과 보라빛 수제 꽃도 형형색색으로 피어 있다.
나주평야와 영산강 다야뜰은 봉사에 올라가면 잘 보인다. 우리는 뙤약볕에서도 꽃길을 이리저리 걸어서 영산강까지 갔다가 어느 유치원생들과 함께 황포 돛단배를 탔다. 황포 돛단배를 타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왜 어느 선비가 중상모략에 걸려 귀양 가는 모습이 떠올랐을까?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가는 돛단배의 모습이 처량하기도 하고, 잠시 주몽이 쫓기고 쫓고 하는 전쟁터 모습도 떠오르고 묘한 기분으로 멀리 보이는 산중턱의 정자를 바라보며 울적한 기분에 잠겨 있었다가 선착장에 내렸다.
이상한 길을 따라 나와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 보니 봄 꽃으로 장식한 텃밭들도 있고 관광객을 유인하려고 준비하는 야생화 단지도 있었고 논에는 연꽃 단지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었다.
길가 옆에는 메타세콰이어 숲길도 있어 농촌의 경치가 더 매력적이다.

백련지

화산 백련지 축제는 해마다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무안군 일로읍에서 열린다. 60여 년 전 마을 주민이 백련 12주를 심었는데 그것이 현재 저수지를 가득 메우는 백련 서식지가 되어 무안의 대표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백련지 내의 자연 생태공원에는 연꽃 뿐 아니라 각종 수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테마파크와 벽련폭포, 수상 유리온실, 야생화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야외 공연장도 잘 마련 되어 있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행사를 크게 하는 것 같다. 몇 백 명이 앉아서 볼 관중석도 마련되어 있고 규모가 대단지다.
넓고 넓은 저수지를 연꽃으로 꽉 메우고 행사기간과 성수기에는 보트를 타고 연꽃 사이를 운행하는 코스도 있단다. 산책로에도 볼거리와 사진 찍을 만한 장소도 있고 쉼터도 여러 곳 있었다. 재미있는 조형물도 있었다.


우리는 원두막에서 쉬기도 하고 누워서 잠시 눈도 감아 보고 전도도 하고 나는 입장료가 공짜이니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나왔다.
우리 수련원의 웅덩이에 심으려고 수생 식물 몇 그루를 사서 차에 실었다. 남편은 질색을 하면서도 협조를 잘 해 주는 편이다.


나는 가는 곳마다 사기도 하고 얻기도 하며, 야생화며 나물 종류를 무조건 심어 놓는다.
우리 수련원 운동장 밑 계곡을 이용하여 수생 식물단지 웅덩이를 만드는 것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웅덩이에 꽃들이 핀 것까지 생각하며 백련지를 나왔다.
나와서 조금 가니까 품바 창시자 김시라 생가가 있다. 김시라는 무안군 일로읍에서 출생하였다. 연극 ‘품바’의 작가이며 연출가로 ‘오 자네 왔는가!’ ‘강강술래’, ‘품바타령집’, ‘남바’ 등 4,000여회의 공연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2001년 품바 기념공연을 준비하던 중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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