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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고염옥의 좌충우돌 산행기
42. 하늘재와 도담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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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0  1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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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장마철이라 전국적으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런데 일주일 동안 집에 있었더니 걷고 싶은 생각에 집을 나서 충주를 지나 문경 새재 넘어 901번 도로로 진입하여 월악산 뒤편으로 갔다.


하늘재 입구에서 도자기 굽는 곳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 중 한 곳에 들러 만드는 것도 보고 젊은 주인 김윤석 님과 이야기도 하고 어떤 과정을 거치나 물어도 보도 관심 있게 보고 듣고 나왔다.
뒤편에는 월악산도 있고 공부하기 좋은 곳에 명상센터도 있었다. 사진을 찍다가 안경을 차 밖에 놓은 것을, 차를 달리다 생각이 나 다시 온 길을 살피면서 안경을 찾아서 하늘재에 도착했다. 오가는 차량이 없으니 다행이지 벌써 안경이 박살이 났을 텐데 주차 해놓고 하늘재 석판 있는 곳까지 갔다.
하늘재에서 바라본 포함산은 바위벽이 많이 있었고 바위 위에 소나무들이 중간 바위를 건너뛰어 빼곡히 올라앉아 있고, 숙소 넘어서는 누군가 무엇을 태우는지 굴뚝인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표석을 세운 지는 얼마 안 된 것 같다.


산장에는 많은 글귀와 산악회의 리본이 매달려 있었고, 산장지기는 무엇인가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겉보기와는 달리 산장 안쪽에는 그래도 깨끗이 정돈이 잘 되어 있다.
백두대간 코스 가는 길은 양방향 모두 풀길이다. 엄두가 안 났고 반대편 중원 미륵사지 쪽으로 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물론 산림도로와 안내원이 지키고 있었다. 그곳을 나와 여우목 고개인 듯한 곳을 지나 잠시 걷다가 내려와 동로에 있는 작은 장터로 가서 찐빵 천 원어치와 준비해 가지고 온 과일로 점심을 때웠다.


901번 도로에서 59번 도로로 가 벌재를 넘기 전에 잘 알 수 없는 동네 옆 부근의 길을 따라 오늘의 걷기를 하고 찻길로 많이 올라온 상태라 한 시간 반 정도 걷고 하산하여 벌재를 넘었다.

도담상봉

소백산 관광목장으로 먼저 향했다. 저수령을 넘자마자 하늘에 먹구름이 밀려오며 금세 비가 쏟아질 듯하다. 조심스럽게 운전하며 얼마를 더 가니까 목장이 나왔다. 여름이라 풀이 많아 깨끗한 인상은 없었고 사방으로 둘러보고 바로 나왔다.
식당이 있는 것을 보면 주말에만 한우고기를 이용한 식사를 준비하나 보다. 저수령 시루봉은 떡 찌는 시루와 모형이 비슷하다 하여 시루봉이라 한다. 소나기가 후두두 떨어지기 시작하여 시커먼 하늘 아래에서 서둘러 빠져나왔다.


다시 저수령을 넘어 밑의 계곡 쪽으로 내려오니 거짓말같이 하늘에 구름만 있고 곳에 따라 해님도 보였다. 도담삼봉까지 약 15km이니까 도담삼봉 있는 강물은 수위가 높아 물에 띄우는 기구는 올 스톱이다. 물은 진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었다. 강물 속에 세 개의 산이 매우 예쁘게 솟아 있다.
석문도 있는데 석문은 단양팔경 중 하나로 남한 강변에 수십 척에 달하는 거대한 돌기둥의 무지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문 아래 좌측에는 작은 굴도 있다. 석문 안에 비치는 강물 건너편 마을 전경이 아주 아름답다.


옥순봉도 자랑하듯 불쑥 나와 있다. 돌아 나오다가 전원회과에서 열무김치와 함께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나와 천문대가 있는 쪽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 충주호 끝자락 옆인 것 같은 길가에 넓은 곳을 찾아 차를 대고 걷기 시작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 걷는 사람이 없어 재미가 없어서인지 꽤 지루하다. 도시가 앞에 보여 무섭지는 않았다. 1시간 20분을 걷다가 내려와 다시 건너편에 가서 정상에 있는 천문대를 넣고 사진만 찍었다.
오늘 약 2시간 동안 걸었으며 조금 이른 시간에 단양콘도에 짐을 풀었다. 일찍 들어가 쉬는 것도 여행의 재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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