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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호암미술관과 명성황후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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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4  1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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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에버랜드 입구에 개나리꽃을 구경하러 갔다. 개나리는 사람의 손길로 예쁘게 다듬어 놓아서 늘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 에버랜드 전체를 한 바퀴 돌고 미술관으로 갔다.
단체버스들도 승용차도 메인 주차장을 꽉 메워 제2, 제3 주차장으로 순서대로 안내하고 있었다. 내국인인지 외국인인지 알 수 없으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니 이곳은 불경기가 없는가 보다.
 

우리 부부가 미술관 도착했을 때 태백에서 온 여중생들도 있었다. 그들의 학교 생활에 대해 불평하는 소리와 모습을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교육 방침이 무엇인가 시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튼 미술관에 입장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였다. 넓은 정원도 있고 작품들이 구석구석 많이도 있었다.


미술관은 호수와 산이 에워싸고 있었으며 한옥 형태이다. 우리나라 미술의 역사를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볼 수 있으며 프랑스 조각의 거장 부르델의 조각 작품도 있었고 자연 속에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한국의 멋과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신라 시대 석탑을 비롯하여 귀중한 석조물들과 옛 선비들이 정신 수양의 대상으로 삼았던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를 포함한 우리나라 자생 화초들이 심겨 있었다.


호암미술관은 삼성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님이 30여 년간 수집한 한국 미술품 일천백여 점과 외국의 유명한 조각품을 가지고 있으며, 본관 건물 2만여 평, 부르델 정원, 수변 광장, 석인의 길 등이 있다.
불국사 다보탑의 모조탑을 재현한 것도 있었고 정원에는 네모난 연못과 정자 옆의 작은 벚나무 길도 멋이 있고 드넓은 호수에 비친 나무들도 모두가 한 폭의 그림이다. 잔디와 나무들이 심어진 풍경이 잘 보이는 식당에서 중식을 먹고 드라이브 잘 하고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왔다.

명성황후생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둘러보니 주차장이 담 안에 있었다.
바로 그 앞에 정자가 있었는데 두 사람의 중후한 모습이 퇴직한 사람처럼 보이는데 무엇인가 열심히 이야기를 주고받는 득하다.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부부의 퇴직 후의 생활이 머리에 떠오른다.
명성황후는 어려서부터 글 읽기를 좋아하고 성격이 강지하였으며, 옳고 그른 것을 뚜렷이 밝히는 분별성과 행동이 과단성이 있었고 홀로 되신 어머니를 섬기는데 지성을 다하였으며 왕비가 되어서도 변함이 없었다.


생가는 명성황후가 8세 때까지 살던 집으로, 본래 명성황후의 6대 조부이며 인현왕ㅎ후의 민유증의 직계 후손인 민치록과 한산 이씨 사이에서 명성황후는 태어났다. 명성황후는 8세때 아버지를 여의고 현숙한 어머니의 가르침 아래 손색없는 양가의 규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고종 3년 3월에 친척인 흥성대원군 부인의 추천을 받아 16세 때에 왕비로 책봉된 황후는 대궐 안의 수많은 서적들을 탐독하고 전통과 현대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갖추게 되었고 마침내 시아버지인 대원군의 섭정이 끝나자 고종 임금을 내조하면서 본격적인 조선 왕조의 근대화 작업에 착수하였다.
 

1881년에 신사유람단을 일본에 보내고 청나라에 영선사를 보내어 서구 유럽과 이웃 나라의 선진 문물과 기술을 배워 오게 하고 1882년에는 영국과 미국에 문호를 개방하였고 프랑스와 수교 이후에 개신교의 포교가 허락되었으며 최초의 여성 교육 기관인 이화학당의 이름을 하사하는 등 많은 외교적 노력과 업적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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