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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회, 아나바다 벼룩장터 성황리 개최
박상용 기자  |  2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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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07  16: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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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안산시 사동 감골시민홀(체육관)에서 열린 ‘안산시민회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벼룩장터 안산‧시흥맘 모여라!’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안산과 시흥의 젊은 엄마들에게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는 알뜰 정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안산시민회가 연 이번 행사에는 160여 명가량의 주부들이 못 입게 된 아이의 옷과 육아용품을 비롯해 성인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들고 나와 판매자로 나섰고, 9,000여 명의 엄마들이 알뜰한 쇼핑에 나섰다.

   
▲ 안산시민회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벼룩장터 안산‧시흥맘 모여라 행사장을 가득 메운 안산·시흥 주민들

이날 행사에 판매자로 함께한 안산시 사동 조은희 씨는 “아이가 부쩍 자라는 바람에 몇 번 안 입은 옷들이 입을 수 없게 됐다. 버리기는 아까워 주변에 누군가 주려고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뜻깊은 행사를 한다고 해서 가지고 나왔다. 수익금을 사랑에 열매에 기부한다고 하니 모처럼 좋은 일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아나바다 알뜰장터, 댄스공연 등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안산시민회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벼룩장터 안산‧시흥맘  행사장의 모습
일곱 살 난 아이를 이끌고 알뜰쇼핑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선부동의 강희영 씨는 “아이랑 바람이나 쐬어볼까 싶어 별 기대 없이 겸사겸사 나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좋은 물건이 많아 놀랐다. 봄을 맞아 아이에게 옷 한 벌 해주고 싶어도 워낙 비싼 물가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새 옷처럼 깨끗한 옷을 여러 벌 구입했다. 필요한 물건도 사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작아진 아이 옷들을 들고 나와 봐야겠다”며 다음을 약속했다.

시흥동의 정보라 씨도 “동네 친구 소개로 우연히 알게 돼 왔다가 아이 책과 장난감, 옷 등은 물론 내 옷과 남편 옷도 샀다. 평소에는 아이에게 밀려 내 물건은 잘 안 사게 되는데 여기 와서는 내 옷 사는데 눈치도 안 보이고 싸게 살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 이번 아나바다 벼룩장터 행사를 주도한 안산시민회 김진옥 회장
특히 봉사단체인 안산시민회의 주도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이날 행사에는 웃찾사 대표 개그맨 코봉이가 진행자로 나서는 등 많은 이가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이에 벼룩장터 외에도 황찬길 화백 가족 마술쇼와 라이징 스타 댄스 공연, 손발로 그리는 태극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통해  즐거움이 더 했다.

행사를 마련한 안산시민회 김진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알뜰살뜰 열심히 사는 주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알뜰정신으로 함께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강국으로 도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엄마들의 힘은 무한하고, 대단하다는 걸 알고 있다. 오늘 행사의 의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전 둘째 딸의 대형사고 경험을 조심스레 털어놓은 김 회장은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봉사하는 자리에 있다.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활동한 지 25년 차다. 정말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고, 그 사랑을 통해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앞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동참을 호소했다.

   
▲ 김진옥 회장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벌인 네이버 대표카페 안산 시흥맘 모여라 박미경 대표
네이버 대표카페 안시모(안산‧시흥맘모여라!) 박미경 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한 달 넘게 잠을 못 잤다. 오늘 이렇게 멋진 자리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 김진옥 회장님은 봉사로 저와 만난 분이라 오늘도 많이 도와주셨다. 해병대 전우회와 자원봉사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재능기부 하러 오셨다. 여러분이 편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으니 가실 때까지 웃으면서 가셨으면 좋겠다”며 반겼다.

안산 단원갑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아나바다행사 하는 것을 전에도 많이 봤다. 과거에는 밖에서 했는데 날씨 관계로 안으로 들어오니 스킨십도 강화되고 더 좋은 것 같다. 안산시민회와 젊은 어머니들이 하는 이런 좋은 행사는 사실 결제를 살리는 의미도 있지만, 환경문제로 접근해도 아주 중요한 행사다. 또 보육을 하고 있는 어머니들이 보육과 관련된 많은 정보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 많은 정보도 공유하고 유익한 시간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새해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아나바다 알뜰장터 행사의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에 기부되어 좋은 일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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