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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조기 출시 승부수 띄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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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3  0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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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3'를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겨 이달 말 출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전작 'G2'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초 출시된 G2 누적 판매량은 400만~500만대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내부적으로 목표했던 1000만대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초 출시된 'G2'는 같은해 4월 출시된 '갤럭시S4'와 9월 출시된 '아이폰5S'의 틈바구니 속에서 흥행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LG전자는 사활을 건 'G2'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3분기 연속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 적자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목표치를 밑돈 데다 마케팅 비용을 적잖게 투입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MC 부문 마케팅 비용으로 전년(약 5441억원)대비 64% 가량 증가한 8943억원 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반기 G2 출시 후 마케팅 비용을 공격적으로 늘린 게 주 원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LG전자는 MC 부문 연매출의 5% 가량을 마케팅 비용으로 투입했다"며 "하반기 G2를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3분기 7% 후반, 4분기 8% 후반으로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LG전자는 G2 흥행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스마트폰 시장 공략 전략도 수정했다. '투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로 한 것.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G 시리즈' 내 '미니' 등 라인업을 추가한다. LTE 스마트폰 'F 시리즈' 와 3G 스마트폰 'L 시리즈'로 중저가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글과 협력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다음달 스마트손목시계 'G워치'에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넥서스6'를 출시, 판매 확대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5%대인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모바일 부문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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