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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의 감독들의 상업적 성공, 임호준 '스페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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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1  09: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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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의 정신을 물려준 스페인 영화의 대부 부뉴엘에서 프랑코 시대의 용기 있는 반역자 사우라,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스페인 문화의 아이콘이 된 알모도바르, 국가성을 초월해 세계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아메나바르까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들의 영화를 분석한 스페인 영화 연구서가 ‘스페인 영화’다.

스페인문학과 영화 및 영화이론을 전공한 서울대 임호준 교수는 스페인 영화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로 ‘국가 정체성’과 ‘작가주의’를 설정해 12명의 스페인 감독들의 영화 세계를 살펴본다.

스페인 영화는 민주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상업영화의 시대에 이르렀을 때에도 여전히 작가영화라고 할 만한 작품들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스페인 감독들은 자신을 지성적인 작가로 여기고 개인적인 비전을 영화에 투사하는 경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다. 또 그러한 영화들이 상업적으로도 경쟁력을 갖는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영화’는 감독들의 작가주의적 의식이 어떻게 국가적 이슈, 문화 기표, 스페인의 예술 전통과 만나는지 고찰한다. 작가주의 영화들이 스페인 내전, 프랑코 독재, 민주화 시대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사회·문화적 맥락을 스페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술한다. 392쪽, 1만9000원,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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