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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장례상조
작지만 큰 회사 '아름다운상조'의 최영찬 대표를 만나다
김충현 기자  |  imwithyou20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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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9  1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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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상조(대표 최영찬)는 최 대표의 지역기반인 대전지역에 2005년 11월에 설립됐다. 회사는 성장을 거듭하여 2007년에 서울에 지점을 냈다. 2008년 12월에는 '2008 경향브랜드 대상'도 탔다. 거대한 규모의 회사가 아님에도 상을 탔던 이유에 대해 최영찬 대표는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 부분이 반영된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아름다운상조는 작지만 큰 회사다. 최 대표는 특히 약속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저는 상조회사를 하면서 약속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약속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해왔고 행사를 하면서 최선을 다한다. 큰 회사들을 어쩐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 회사를 보면서 말씀을 하신다. '다른 회사와는 다르다'고."

   
▲ 아름다운상조 최영찬 대표는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이다. 회사직원들에게도 이 점을 끊임없이 각인시킨다. 사진-김충현.


약속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동안 고객들은 늘어났다. 아름다운상조는 설립 초기에는 비용문제로 직영서비스를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장례행사를 모두 직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최 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 비용은 직영 서비스가 더 많이 들어가지만 직영을 해서 교육 받고 회사의 통제 아래 있는 직원들이 저와 같은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해주길 바라는 것 때문에 직영서비스를 하게 됐다. 직영이 아니면 금전적인 유혹이나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회사가 장례지도자들을 교육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장례지도사들이 회사와 똑같은 생각을 갖고 고객들을 대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직영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지역에서 사랑받는 아름다운 상조의 사회공헌 활동

아름다운상조는 대전지역 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회사를 칭찬하는 소리가 자자하다. 지역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살을 예방하는 '생명의 전화'를 3년 전부터 후원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월 후원금을 내는 방식이었는데 작년에 저희가 '생명의 전화'와 사랑의 밤길 걷기 운동을 할때 저희 전체 직원이 참여했다. 올해 9월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입관행사 같은 사후체험을 진행했다. 아름다운상조가 따로 비용을 받지 않고 진행했다. 그당시 300명 정도가 신청을 했고, 전 직원들이 나가서 10시간 정도 밤새도록 진행을 했다. 생명의 전화에서 매년 사랑의 밤길 걷기 운동을 하면서 그 비용을 다른 업체에 지불을 했다고 하는데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는 최 대표로부터 나온다. 최 대표는 무척 소탈한 사람이다. 한철구 이사는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 대표님이 카니발을 직접 운전해서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회사 오너들은 중형차에 기사까지 딸려서 다니는데 '내가 대표님을 꾸며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식이 없는 분"이라고 말했다.


4년동안 아름다운상조의 모든 장례행사 발로 뛰어…고객감동

최 대표는 고객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갔다. 그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4년 동안 '아름다운상조'를 통해 치러지는 모든 장례행사에 참여했다. 전국 방방곡곡에 조문을 다닌 것이다. 어떨 때는 24시간만 운전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야말로 고객 감동을 위해 발로 뛰었다.

"상주님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부의금을 내고 전체를 4년 동안 조문했다. 행사가 대전,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일어나니까 제가 오전에는 사무실에게 근무를 하고 오후에는 조문을 다녔다. 어떤 때는 24시간 운전을 한 적도 있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장례식장도 많이 알게 됐다. 어떤 분들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다. 대표가 와서 인사만 하거나 화환을 보낼 수는 있는데 부의금을 내고 조문을 하니까 '이 회사가 문제가 있나? 뭘 바라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다. 제가 상주님들에게 명함을 드리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 '의아한 부분이 있거나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시면 저한테 직접 전화를 주십시오.'

절반의 고객들은 전화를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저희 회사가 적게는 30건, 많게는 60건 정도 행사가 일어나는데 2009년 말이 되니까 행사가 많아져서 직접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져서 2009년까지 다녔다. 직접 돌아다니면서 많이 배웠고,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올라갔고,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두분 정도였고, 절반 넘는 분들이 전화로 고맙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아름다운상조는 다른 회사들과 다르다'는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 최영찬 대표가 발로 뛰는 동안 감동한 고객들이 아름다운상조의 열혈 고객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았다. 사진-김충현.


대표가 발로 뛰는 모습을 본 직원들은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 직접 현장을 찾아주는 회사 대표를 보면서 많은 고객들이 감동을 받았다. 그때 감동받은 고객들 중에는 집안행사 전체를 아름다운상조에 맡기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고객 감동의 실천이다.


직원 사기 진작 위해 크루즈 여행 보내주기도

최 대표는 고객 챙기기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 챙기기에도 열심이다. 아름다운상조가 서비스하는 크루즈가 내년 4월에 출발하는 일정이 있는데 이때 실적이 우수한 영업사원들을 여행을 보내줄 예정이다. 경비는 전부 회사 부담한다. 이렇게 우수사원을 포상하는 시책 때문에 영업사원들의 사기가 오르고 덩달아 실적도 상승중이다.

아름다운상조는 상조서비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T.E.A나 어학연수, 크루즈 등도 서비스 하고있다.

"아름다운T.E.A 주식회사에서 어학연수와 크루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어학연수는 5기까지 다녀왔고, 이번에 6기가 1월 4일에 필리핀으로 출발한다. 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작년 11월, 올해 3월에 다녀왔다."

이렇게 다채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가가 가족 같은 기업이 되어가고 있는 아름다운상조. 최 대표는 항상 직원들에게 같은 것을 강조한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약속'이라 생각한다.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한다. 행사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틀림없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2006년에 직원 2~3명 있을 때부터 해온 얘기가 있다. 고객의 이익과 영업자의 이익, 회사의 이익이 항상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익들이 1/3씩 똑같이 나눠지진 않겠지만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런 일이 될 때 상조회사가 고객들과 약속한 것을 끝까지 지킬 수 있고, 오래 갈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아름다운상조, 약속을 틀림없이 지키는 회사로 남을 것"

최 대표가 직원들에게 힘주어 말하는 것은 또 있다.

"직원들에게 이런 말도 한다. '아름다운상조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상조회사가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고객들과 약속을 틀림없이, 끝까지 지키는 회사로 남을거다'라고. 제일 크고, 제일 돈 잘 버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과의 약속을 틀림없이 지키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그런 회사 됐으면 좋겠다. 이익도 중요하겠지만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치가 먼저여야 거기에 따라오는 이익도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이익보다 가치에 우선하는 상조회사 경영에 매진하고 있는 최영찬 대표. 고객들에게 마음으로 정성으로 다가가는 최 대표가 있기에 아름다운상조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작지만 큰 최 대표의 행동들이 오늘의 아름다운상조를 만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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