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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직업교육 학교 내년까지 3배 확대…20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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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19  1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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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과 현장 실무를 배우는 직업교육 학교가 2017년까지 3배 이상 확대된다.

직업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 분야도 기존 전기·전자 등 공업계열 외 서비스, 정보기술(IT), 경영사무 등 특성화고 전 교육 분야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현재 운영 중인 현장 중심 직업교육 학교(도제학교) 60곳 외에 특성화고 140여곳을 추가로 선정해 2017년까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총 200곳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을 기초로 고등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할 때 요구되는 기술, 지식, 태도 등을 산업부문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 훈련 모델'이다.

2015년 특성화고 9곳을 시작으로 현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전국 특성화고 60곳 2674명의 학생이 6830개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도제학교로 선정된 인천기계공업고의 경우 학생이 일주일 중 3일은 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받고, 2일은 기업에서 생산 장비로 실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도제학교 학생들을 채용한 기업들도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사업단에 시설장비비, 교육과정 개발·운영비 등으로 총 600여억원(교육부 250억원·고용부 350억원)을 지원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총 2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 학생 수는 총 7000여명 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도제학교를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공업계 중심에서 IT·서비스·경영사무 등 비공업계로 확대한다. 현재 전체 특성화고 465곳 중 상업계 184곳, 가사실업계 46곳 등 비공업계가 230곳으로 전체의 55% 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으로 고정됐던 도제식 교육 훈련기간은 학교와 기업이 산업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최소 1.5년부터 최대 2.5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훈련 시기도 기존 2학년에서 1학년 2학기부터 앞당겨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다양한 형태와 재질의 물체를 원하는 대로 찍어낼 수 있는 3차원(D)프린터 등 신기술 분야의 경우 학생 수, 참여기업 조건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확대는 청년층의 조기 진로 선택과 노동시장 진입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일이나 스위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의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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