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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은행장 소집…구조조정·가계부채 협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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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1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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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과 만나 기업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리스크관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진 원장은 21일 오전 15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은행산업을 둘러싼 주요현안의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진 원장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방안 추진 과정에서 은행권이 협조해 준 데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하고 향후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주주이자 채권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선업종의 전반적인 영업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경영 상황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여신을 회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봐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신용위험평가가 강화된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계대출과 관련해서는 리스크 관리와 취약차주의 보호 등을 강조했다.

진 원장은 "4월 이후 계절적 요인, 분양물량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DSR(총체적상환 능력비율)의 원활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 과정에서 전세자금, 서민 생계형 자금 등 실수요자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금리 상승기에 취약계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할 수 있다"며 "가계대출 차주의 연체부담 완화방안이 정착되는 데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진 원장은 온라인뱅킹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은행 간 경쟁과정에서 과도한 고객 모집행위나 불완전판매 등 불건전영업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또 비대면 거래에 취약한 어르신과 점포가 희소한 농어촌 지역의 금융거래가 어려워지고, 폐쇄점포 이용 고객의 금융거래 불편 등이 야기될 수 있다며 금융소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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