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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중 모멸감에 앙심 1년 뒤 아파트 방화 50대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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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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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음식을 배달하러 갔다가 주인에게 모멸감을 당했다며 앙심을 품고 1년 뒤 아파트에 불을 낸 A(55)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10일 구속했다.

 A씨는지난 7월 25일 오후 3시 10분께 김해시 한 아파트 현관 출입문 우유 투입구에 1.5ℓ 페트병에 담아간 휘발유를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B(38)씨와 B씨 어머니, 위층에 살던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현관문을 태워 510만원 상당(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당시 화재 현장에서 휘발유 냄새가 나고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 오토바이와 동선을 알아 내 8일 숙소인 모텔에서 검거했다.

 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하던 A씨는 1년 전 B씨 집에 배달하러 갔다가 B씨가 "국을 안가져 왔다"며 욕설을 해 모멸감을 심하게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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