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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대 비리' 2라운드 재판 오늘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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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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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자대학교 입학 및 학사 특혜 비리 사건 재판 '2라운드'가 1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이날 오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지난 6월23일 1심 선고가 내려진 뒤 약 한 달 반 만에 항소심 재판이 시작되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날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최씨 등 피고인들의 의견을 들은 뒤 향후 재판 진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씨 등은 1심의 형이 무겁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1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최씨와 최 전 총장 등 피고인 모두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3년, 최 전 총장에게는 징역 2년, 남궁 전 처장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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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함께 기소된 이원준(46) 체육과학과 교수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경옥(60) 체육과학과 교수에게는 벌금 800만원,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자녀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기엔 자녀에게 너무나 많은 불법과 부정을 보여줬다"라며 최씨의 그릇된 모정(母情)을 지적했다.

 최 전 총장 등 이대 교수들에 대해서도 "이른바 '사회 유력인사의 딸'이 체육특기자 전형에 지원한 사실을 알고 의무를 저버린 채 정씨를 뽑기로 공모했다"라고 꾸짖었다.

  최씨와 최 전 총장 등과 함께 정씨의 이대 비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항소심 첫 재판은 오는 8월17일 열린다.

 류철균(51)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와 이인성(54) 의류산업학과 교수의 항소심 재판은 각각 오는 8월23일과 9월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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