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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외압', 블랙리스트 조사위가 직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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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31  1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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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 등을 놓고 불거진 부산국제영화제 외압문제에 대해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소위원회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외압'과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 및 아르코 대극장 폐쇄 사건'이 첫 직권조사 사업으로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진상조사위 전원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되면 곧바로 이들 두 건에 대한 직권조사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진상조사위는 출범 한 달을 맞아 오는 31일 온라인 제보센터인 '블랙리스트 제보센터'(www.blacklist-free.kr)와 페이스북 페이지(@blacklistfree2017)를 열어 본격적으로 블랙리스트 관련 피해 신청이나 제보 등을 접수한다.

 '온라인 제보'를 통해 진상규명의 핵심인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제보센터는 이후 제도개선 및 국민·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 등 기능과 역할을 추가할 예정이다.

 '블랙리스트 제보센터'는 익명 제보와 실명 제보, 조사 신청 등을 모두 가능하도록 해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진상조사위는 앞으로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 및 감사원의 감사가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직권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블랙리스트 제보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들을 제보자들과 적극 협력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진상조사위는 블랙리스트 사태의 진실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문제의 핵심, 내부로 통하는 문을 열고 들어간다는 형상을 담은 로고도 제작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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