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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 비율 11%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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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5  10: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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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 가운데 10% 이상이 비정규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방침인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와는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24일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 산업부 산하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한국가스공사 등 37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비율이 평균 11%에 달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무려 39%로 가장 높은 비정규직 비율을 보였고, 한국디자인진흥원(38%), 한국산업기술시험원(3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35%) 등도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숫자로 보면 한국가스공사가 1288명(26%)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한국전력공사(652명·3%), 한전KPS(565명·9%), 한국가스기술공사(560명·29%),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5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은 비정규직 비율이 0%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연료, 전략물자관리원 등 5개 기관은 최근 5년간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거래소의 경우 2012년 비정규직 비율이 6%에 그쳤으나, 지난 6월 말에는 24%로 4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가스공사는 23%에서 26%로 늘었고, 한국석유공사는 26%에서 27%가 됐다. 한국원자력연료와 전략물자관리원의 비정규직 비율은 3%에서 1%포인트 오른 4% 수준이 됐다.

 손 의원은 "오히려 비정규직 비율이 늘어나는 공공기관도 있다는 것은 그동안 기관과 정부의 관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임기 내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라는 문재인 정부 공약을 지키기 위한 정부 특단의 대책과 공공기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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