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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주말에만 100만명···누적 3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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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6  11: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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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주말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13~15일 1127개관에서 1만4626회 상영, 95만1738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350만명을 넘어섰다(367만3523명). 이 기간 매출액은 81억2400만원(누적 매출액 304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50.7%였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5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 포함 7편이다. '택시운전사'(1218만명) '공조'(781만명) '군함도'(659만명) '청년경찰'(565만명) '더 킹'(531만명) '남한산성'(361만명) 등이다.

 '범죄도시'는 형사와 조선족 조직폭력배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조선족 범죄조직 흑룡파가 가리봉동 일대를 장악해 나가자 깡패보다 더 깡패같은 형사 '마석도'가 흑룡파 두목 '장첸'을 잡기 위해서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마동석이 형사 마석도를, 윤계상이 장첸을 연기했다. 이밖에도 조재윤·최귀화·임형준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신예 강윤성 감독이 맡았다.

 한편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이 주말 박스오피스 2위(20만5247명, 누적 361만명)를 차지한 가운데, 신작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곽경택 감독의 새 영화 '희생부활자'는 주말 동안 770개관에서 9462회 상영, 18만9541명이 보는 데 그쳤다. 김래원·김해숙이 주연한 이번 작품은 7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살아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내놓은 전설의 SF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후속작으로 관심을 모은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도 부진한 출발을 했다. 영화는 주말 663개관에서 15만7843명을 불러모았다. 인간과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복제인간의 다루는 이번 작품은 긴 러닝타임,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서사 구조, 철학적인 메시지로 인해 일반 관객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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