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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차량 급발진 여부 국과수 조사···결과 내달에원주 국과수로 옮겨져 차량 결함 검사, 차량 내 블랙박스 유무도 확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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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7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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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영화배우 김주혁씨의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넘겼다. 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차량은 이날 오후 1시45분쯤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 국과수로 옮겨졌다. 경찰은 급발진 등 차량 결함에 대해 검사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감정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어떤 내용으로 어느 범위까지 검사를 하는 것인지는 원주 도착 이후 국과수 측에 문의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검사 과정에서 차량 내 블랙박스 유무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관계자는 "급발진 등 차량 결함 여부를 검사하는 데 1개월 가량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마지막으로 사고 현장을 재수색했지만 차량 외부에서는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당시 도로에서 운행하던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도 확보하려 했지만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관리 부실로 영상이 녹화되지 않아 추가 자료는 얻지 못했다. 김씨는 안전벨트를 착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고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에어백도 정상 작동됐다. 김씨의 부검의는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심장, 약물 문제 등도 가능성이 있는데 조직검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1차 구두 소견을 전했다. 그가 사고 전 피부과와 정신과 등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1일 김씨가 사망 당일 방문하려 했던 한 피부과 병원을 찾아가 진료기록을 확인했다. 부검 결과에 약물 영향이 언급되면 영장 발부 등 절차를 밟아 세부 치료 내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최종 부검 결과는 약 일주일이 걸릴 전망이다. 김씨는 지 난달 30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일어난 차량 전복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김씨가 운전하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은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후 인도를 넘어 아파트 정문 앞에 전도됐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김씨는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고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오후 6시30분께 사망했다. 그랜저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은 핸들을 감싸쥐고 굉장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저작권자 © 시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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