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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영화 '1987' 예고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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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7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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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최고 기대작 중 한 편인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10일 티저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7'은 하정우·김윤석·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이 출연하고 강동원·설경구·여진구가 특별 출연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으로, 1987년 6·10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고문치사사건을 그리는 작품이다. 하정우가 서울대생 박종철의 죽음에 의문을 갖는 검사 '최 검사'를, 김윤석은 사건을 은폐하려는 대공처장 '박 처장'을 연기했다. 이희준은 이 사건을 '물고문 도중 질식사'로 보도하는 '윤 기자'를, 박희순은 박 처장의 지시를 받은 대공 형사 '조 반장'을 맡았다. 교도소에 수감된 조 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은 유해진이,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 인사에게 전달하는 병용의 조카 '연희'는 김태리가 책임졌다. 여진구가 대학생 '박종철'을 연기한다. 이날 공개된 1분30초 분량의 예고편에는 주요 인물의 캐릭터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장면들이 짧게 삽입됐다. 시신을 태울 것을 지시하고,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말하는 박 처장의 모습과 법대로 하자고 맞서는 최검사의 모습이 담겼다.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 취재에 나서는 윤 기자의 모습, 은밀한 일을 수행하는 한병용과 조카 연희도 그려진다. 이번 작품 연출은 '지구를 지켜라!'(2003)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2013)를 만든 장준환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다음 달 중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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