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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7000 달러 재돌파…버블 붕괴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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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7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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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캐시(BCH)의 부상으로 지난 주말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7000달러를 재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종가(6684 달러) 대비 8.85% 오른 7276 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일 이후 닷새 만에 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다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캐시의 부상으로 급락 사태를 겪었다. 7500달러 선을 넘봤던 가격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33% 가량 하락하며 5597 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캐시 가격은 621 달러에서 2256 달러까지 263%나 올랐다. 하지만 분위기는 짧은 시간 안에 역전됐다. 12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7000 달러 선을 회복한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1180 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거의 반토막이 났다. 비트코인이 가상화폐 시장의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잦은 급락 국면을 맞았지만 이후에는 더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거래업체인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4차례나 가격이 20% 이상 급락했다. 이 때 가격 하락폭은 평균 28%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2주 동안 평균적으로 61.5%가 상승해 하락폭을 만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급격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급락 국면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 또 적정 가치 평가가 어려운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들어 600% 이상 상승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언젠가는 버블이 터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큰 상황이다. 데이비드 글레드힐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최고 정보책임자 및 그룹 기술·운영책임자는 지난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약간의 폰지사기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다. 글레드힐은 "비트코인 거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싸고, 모든 수수료는 암호화된 메커니즘을 통해 숨겨진다"며 "비트코인은 어떻게 조정될 지 모르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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