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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 제재는 '여전'…文대통령 '방중' 맞춰 해제할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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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2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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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을 봉합하면서 한국행 단체관광 일부를 허용하는 등 양국 간 경제 교류에 훈풍이 감지되고 있지만 롯데에 가한 제재조치는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다음달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 맞춰 중국 당국의 태도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사드로 그간 중지했던 한국 단체 관광을 일부 지역 여행사들에 한해 허용하기로 한 소식에 면세·여행 등 관련업계는 기대감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롯데 계열사에 대한 제재 기조에는 변함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당혹감과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사드 문제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입장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 측이일부 '성의'를 표시하면서도 다시 한번 '기선제압'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도 “사드 갈등 해소 이후 투자와 관광, 소매 분야에서 이러한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도했다. 한국 전문가인 진창이(金强一) 연변대 아시아연구소 소장 역시 양국 간 정치적 갈등이 완화됐지만 경제 분야는 가까운 시일 내 전면적으로 개선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중국 한 관영언론은 지난 23일 "양국 간 경제 교류에 훈풍이 감지되고 있지만 전면적인 개선이라고 보기는 시기상조"라며 "사드 문제가 적절히 처리되지 않는다면 한중관계에 불확실성과 그림자는 지속될 것이고, 대규모 합작 투자 등에서도 한계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다음달 양국관계 회복을 위한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회담 전후로 '롯데 제재'를 풀 가능성은 남아있다. 무엇보다 중국 측의 가장 가시적인태도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조치이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중국 관련 문제는 여러 단계가 있기 때문에 이날 상황만 가지고 예단할 수 없다"며 "조만간 정상회담이 있기 때문에 이후 단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 당국에서 영업정지와 관련해 전혀 통보받은 것은 없다"면서 "사드 여파로 이미 가혹한 피해를 입었고,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롯데마트 영업정지 해제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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