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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은행과 경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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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2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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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투자은행(IB)의 출범이 단기적으로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은행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IBK경제연구소의 '초대형 IB 출범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 보고서에 따르면 자기자본 4조원 이상 5개 증권사가 초대형 IB로 지정되면서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초대형 IB의 1년 만기 발행어음 금리는 2.3% 수준으로 발표됐으며,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의 50% 이상을 기업금융시장에 공급해야 한다. 5개 증권사의 기업금융 운용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중위험(신용등급 A 이하) 채권에 33%, 중견·중소기업 대출에 24%를 투자할 계획이다.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금리 경쟁력이 높아 기존 저축은행 예금 및 RP 고객을 상당 수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 IB의 역할에 대해 업권 간 입장차가 큰 가운데 신용공여한도의 확대 및 부동산담보신탁 업무 허용 등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증권업계는 모험자본의 활성화를 위해 신용공여한도 확대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은행업계는 건전성 관리 및 과당경쟁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초대형 IB 신용공여한도를 자기자본의 200%로 확대하고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현재 보류 상태다. 박선후 산업연구팀 과장은 "현재 초대형 IB가 기업금융시장에 공급 가능한 자금규모는 예금은행의 6% 수준이나 신용공여한도 확대 및 추가 업무 허용이 진행된다면 결과적으로 은행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시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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