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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신의 경지…'신과 함께', 강적 '1987'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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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8  1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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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의 한 장면.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첫 맞대결에서 사회파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을 제압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의 '신과 함께'는 27일 하루 동안 전국 1428개 상영관에서 총 5999회 상영하며 49만5485명을 모아 1위를 지켜냈다. 지난 20일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569만7357명에 달한다.  

'신과 함께'의 폭주를 저지할, 유일한 '강적'으로 꼽힌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의 '1987'은 1299개 관에서 6070회 상영하며 33만1679명을 앉혔으나 이미 '신의 경지'에 오른 '신과 함께'의 발목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누적 관객은 36만7241명이다. 통상 한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개봉 이후 유료 관객 수와 개봉 이전 시사회 등에 따른 유·무료 관객 수를 포함한다.

'1987'은 '신과 함께', 지난 14일 개봉한 정우성·곽도원의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감독 양우석) 등과 함께 올겨울 한국영화 '빅3'로 꼽히는 작품이다. 앞서 1987년 1월 일어난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소재로 범국민적 민주화 운동 당시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 함께'와 마찬가지로 티켓 파워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스타급 배우들을 멀티 캐스팅했다. 특히 '신과 함께'에서 삼차사의 리더 '강림'으로 열연한 하정우가 그보다는 비중은 적지만, 주인공인 '최 검사'로 나와 '하정우 대 하정우'로 어느 하정우가 승리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여기에 '촛불 혁명' 1주년을 맞아 30년 전 일어난 정권의 폭압과 이에 맞선 국민적 저항을 그리며 '피플 파워'를 재조명한다는 주제의식도 갖췄다. 2012년 12월 대선 직후 한국 극장가를 강타(약 592만 명)한 휴 잭맨·앤 해서웨이·러셀 크로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의 대성공을 재현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다. 

 
   
▲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의 한 장면.

그러나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와 극장가 주 관객층인 20~30대 여성을 흡인하기에는 지나치게 '올드'한 소재인 것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결국 기대 요소보다 한계 요소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면서 이미 1000만 관객 달성 여부를 넘어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집중할 정도로 대세가 된 '신과 함께'를 대적하기에는 일단 힘들다는 것이 영화계 중론이다.

다만 특히 강동원의 특별출연이 "영화에 숨 쉴 구멍을 내줬다"고 김태리가 평가한 것처럼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 여성 관객을 이끌고, 1987년 민주항쟁의 주역인 50~60대가 극장을 찾는다면 출발은 미약했어도 결과는 창대했던 역대 사회파 영화의 좋은 기억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28일 오전 7시30분 현재 영진위 집계 통합예매율에서 '신과 함께'(51.7%)는 '1987'(24.9%)를 두 배 넘게 앞서고 있다.
 
한편 '1987'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강철비'는 상영 규모가 더욱 축소(609개 관, 1599회)돼 7만6045명을 들이는 데 그쳐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누적 관객은 366만5978명으로 손익분기점(약 440만 명)에 아직 한참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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