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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韓기업 M&A 668건 509.4조원…건수↑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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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9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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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내 기업들간의 기업결합(M&A)규모가 총 668건, 509.4조원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제 회복 등의 영향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를 활발히 추진했으며 전기·전자와 도·소매유통 분야의 M&A 증가가 두드러졌다.

18일 공정위가 발표한 2017년 기업결합 심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M&A 건수는 총 668건이며 금액은 509.4조원 이었다. 전년의 646건, 593.6조 원에 비해 건수는 22건 증가했으나 금액은 84조원 가량 감소했다.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514건, 53.8조원으로 전년의 490건, 26.3조원에 대비 건수 및 금액 모두 증가했다. 반면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54건, 455.6조원으로 전년의 156건, 567.3조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세계 경제 성장세 유지와 국내 경제 회복 등의 영향으로 건수와 금액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가 전기·전자, 석유화학·의약 산업에서 기업결합이 증가했고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도·소매 유통, 운수물류, 정보통신·방송 등 대부분 산업에서 기업결합이 증가했다.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의 경우 전반적으로 사업구조 개편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기업결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은 135건, 18.9조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와 금액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하만(Harman)의 9.3조원 규모 M&A와 롯데제과·롯데쇼핑 건(3.9조 원)과 같은 1조 원 이상의 대형 기업결합 등이 추진된 결과다.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했으나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크게 증가했다.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154건으로 2건 감소했고 금액도 전년 대비 19.7% 감소한 455.6조원에 그쳤다. 결합 건수에 비해 금액 감소폭이 큰 것은 전년과 비교, 20조 원 이상의 초대형 M&A가 6건에서 4건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 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 건수는 전년대비 12.8%(47건→41건) 감소했으나 금액은 3.2조원에서 9.6조원으로 200%나 증가했다.

국내 기업을 인수한 외국 기업의 국적은 EU(13건), 미국(12건), 일본(5건), 중국(2건) 순이었으며, 미국 기업은 50%(8건→12건) 증가한 반면 중국 기업은 80%(10건→2건) 감소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해 668건의 M&A 심사 결과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 다우-듀퐁(Dow-Dupont) 건 등 총 4건의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했다.

또 기업결합 신고기한을 넘겨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28건에 대해 총 5억 7701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면밀히 심사해 적절한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한편,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은 신속히 심사, 기업의 사업재편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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