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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트럼프, 세계정상들과 관세인상 대화…면제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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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5  1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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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정상들과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 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이번 조치와 관련해 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ABC뉴스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그(트럼프)가 상당수 세계 정상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것을 나는 안다"며 "결정은 분명히 그의 것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아는 바로는 그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그가 아직 특별히 면제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은 연간 90억 달러(약 9조747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이는 미 경제의 1%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일자리를 파괴하고, 가격을 올리며, 혼란을 야기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리바이스 청바지 등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유럽연합(EU)의 경고에 대해 비난하기도 했다.

 로스 장관은 유럽인들이 "약 30억 달러에 해당하는 상품들에 대한 아주 사소한 보복관세를 논의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 경제의 1%라는 아주 작고 작은 부분"이라며 "개별 업자들에게 전반적으로 약간의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반올림 오차 이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고관세를 부과하지 않도록 막지 못한 게리 콘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백악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대부분 미 언론들은 콘 위원장이 지난 2월28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만약 대통령이 (관세부과)계획을 밀어부친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스 장관은 "대통령은 모든 측면에서 논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런 식으로 그는 모든 관점을 받아들인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활발하게 토론했었지만, 게리 콘은 내가 아는 한 분명히 (백악관을)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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