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구독 · 광고안내  
시사한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포토/영상 상조/장례 커뮤니티 연재
사회사건·사고
‘종이컵 음료 투척’ 갑질 논란 조현민, 1일 경찰 출석… 피의자 신분울먹이며 “심려 끼쳐 진심으로 죄송” 되풀이
시사한국  |  webmaster@sisahankook.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01  14:09: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달 12일 익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회의 도중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 던졌다”는 폭로로 인해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1일 오전 9시 5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지난 12일 처음 논란이 확산된 이후 19일 만이다.

경찰 포토라인에 선 조 전 전무에게 취재진들이 질문을 쏟아냈다.

‘유리컵 던진 거와 음료 뿌린 것에 대해서 인정하느냐’, ‘당시에 혐의 부인하고 밀쳤다고 했는데 그 행위는 갑질이 아니라고 생각한 거냐’, ‘이명희 이사장 갑질 행각 보도 나온 것 봤는가’, ‘현재 총수 일가 사퇴론까지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대한항공 직원들 촛불집회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리겠다’.

조 전 전무는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울먹였다.

경찰은 조현민 전 전무를 상대로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회의실에서 광고대행사 직원들과 회의 중 광고대행사 직원 2명을 향해 종이컵에 든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회의가 10여 분만에 중단된 것과 관련해 조 전 전무의 행동이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벌인다.

조 전 전무에게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대한항공 및 광고대행사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 전 전무가 “유리컵을 던졌다”는 진술과 함께 “테이블 위에 있던 유리컵을 손으로 밀친 것”이라는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조 전 전무가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혐의를 피하기 위해 직원들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맞을 맞추도록 하거나 회유를 시도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압수한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조현민 전 전무의 갑질 논란은 대한항공의 총수 일가 전체로 번진 상태다.

조 전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운전기사와 공사현장 관계자 등에게 폭언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의혹을 수사 중이다.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고가의 개인 물품을 밀반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관세청에서도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 전 전무의 갑질 의혹이 알려진 후 카카오톡에 익명 단체채팅방(단톡방)을 만들어 총수 일가와 관련한 각종 갑질, 비리 의혹을 제보하고 있다. 채팅방에 모인 대한항공 직원은 2000여 명까지 늘어났고, 이들은 ‘총수 일가 퇴진 촛불집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시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시사한국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 사진= 방송화면 캡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여의도동 44-1번지 3층)  |  대표전화 : 02-6264-4114  |  팩스 : 02-6442-5113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아 00420  |  발행·편집인 : 김호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민
Copyright © 2006 시사한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2007@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