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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갑질’ 조현민 구속영장, 검찰에서 기각“폭행 피해자들 처벌 원치 않고 증거인멸ㆍ도주 우려 없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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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5  1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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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4일 오후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경찰이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검찰은 "폭행 피해자 2명이 처벌을 원치 않고, 업무방해 혐의도 법적으로 다툴 부분이 있는데다,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염려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경찰에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

검찰은 폭행 피해자 2명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처벌하지 않는 폭행죄에 대해서는 공소권이 없어졌고, 업무방해 혐의는 조현민 전 전무가 광고주이기 때문에 업무적 판단에 따라 회의를 중단시켰다고 볼 수 있어 다른 사람의 업무를 방해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봤다.

앞서 경찰은 어지()4일) 조현민 전 전무가 피해자 측과 접촉해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범죄 혐의를 부인한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물벼락 갑질’에 대한 구속영장은 반려됐지만 조 씨 일가의 명품 밀수 혐의 등에 대한 관세청의 별도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구속영장 신청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직원들은 어제(4일) 저녁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가면을 쓴 150명의 대한항공 전ㆍ현직 직원들을 포함해 500여명이 모모인 가운데 한진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규탄과 조 회장 일가의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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