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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 폭행범 구속… “도주 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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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8  1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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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께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이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다가간 김모(31) 씨가 주먹으로 턱을 가격하는 모습. 사진= YTN 화면 캡처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김모(31) 씨에 대해 법원이 7일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세현 판사는 이날 오후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경찰에서 상해ㆍ폭행ㆍ건조물침입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께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 후 지구대에서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으나 홍 대표의 위치를 몰라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고 비방하는 것을 보고 울화가 치밀어 홍 대표를 때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당일 경기도 파주의 탈북단체 전단 살포 현장에 갔다가 출입을 제지당하자 국회로 발길을 돌려 김 원내대표를 폭행했다.

김씨는 정당이나 사회단체에 소속되지 않았고, 정신질환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신영식 부장검사)는 전날 “정치인을 폭행해 상해를 가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로 김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전날 김씨의 강원도 동해시 주거지에서 압수 수색한 노트북을 분석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료기록을 확인하는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정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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