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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밤엔 열대야 22일째… 낮엔 폭염 28일째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전역 13일째 ‘폭염경보’
내륙 곳곳 소나기… 수도권 늦은밤~새벽 소나기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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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2  13: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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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 지글지글 불볕더위 2018.8.12
휴일인 12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좀처럼 누그러지 않은 채 전국이 찜통더위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에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열대야(熱帶夜ㆍ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밤 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 27.8℃, 인천 27.3℃, 서울 27.2℃, 수원ㆍ서귀포 27.0℃, 포항 26.6℃, 목포 26.4℃, 태안 26.4℃, 부산 26.3℃, 제주 26.1℃, 여수 26.1℃, 대전 25.9℃, 청주 25.7℃, 울산 25.6℃, 동두천 25.5℃, 서천 25.4℃, 서산 25.3℃, 예산 25.2℃, 전남 광주 25.1℃를 각각 기록했다.

비공식 기록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기도 광명시 27.6℃, 부천시 27.1℃, 군포 27.0℃, 시흥시 신현동 26.8℃, 고양시 주교동 26.6℃, 화성시 26.5℃, 구리시 26.2℃, 성남시 분당구 26.2℃, 용인시 기흥구ㆍ안양시 26.0℃, 오산시 25.9℃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은 22일, 대전은 23일, 여수는 25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7℃ 이상 오르는 곳이 있는 등 매우 무덥겠다”며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오늘과 내일(13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2일 현재 ▲폭염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 7월 21일부터 22일째), 서울, 인천(강화ㆍ옹진군 포함 인천시 전역 13일째 폭염경보), 제주도(제주도 서부), 세종, 대구, 광주, 대전, 경남(진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북(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거문도ㆍ초도 제외), 충북, 충남, 강원도(양구 평지, 정선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인제 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전북 등이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북부), 경남(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김해, 창원), 경북(영양 평지, 봉화 평지, 청송), 흑산도ㆍ홍도, 전남(거문도ㆍ초도) 등이다.

올 여름 폭염특보는 지난 6월 1일 대구. 광주, 경남(합천,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경북(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남(화순, 나주, 구례, 곡성) 등지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6월 23일에는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이천시, 안성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와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폭염경보는 6월24일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경산에서 처음으로 발령됐고, 7월 16일 경기도(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포천, 부천, 과천), 서울에 폭염경보가 첫 발령됐다.

이로써 12일 기준 부천과 서울 등은 28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고, 경기도 전역(31개 시ㆍ군)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며, 인천시 전역은 자난달 30일부터 14일째 폭염경보가 발령돼 수도권 전역에서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부천시는 오늘 밤늦게 또는 새벽 사이에 한 차례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오는 16일 절기상 말복(末伏)을 지나 다음주 휴일(19일)을 넘어서도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은 34~35℃를 유지하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중국 상하이 부근을 거쳐 칭다오 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보됐고,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쪽 약 810㎞ 해상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리피(LEEPIㆍ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포의 이름)’ 역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일 계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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