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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중고 외제차로 고의 사고 억대 보험금 챙긴 20대 부부 검거보험사기 의심 피하려고 한 살배기 아들 조수석 태워
고의 사고 낸 뒤 안고 내려 순수한 사고로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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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18: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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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승용차를 이용해 신호위반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로 이모(23) 씨를 구속하고, 아내 김모(2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천과 인천 일대 교차로 등에서 차선 변경을 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을 골라 27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치킨집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중고 외제 차량 3대를 번갈아 이용했으며, 구형 외제차의 경우 수리를 위한 부품 조달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보험사로부터 수리비를 현금으로 받은 뒤 실제 수리는 하지 않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고, 경미한 부상에도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해 일명 ‘나이롱 환자’ 행세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는 고의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속이기 위해 조수석에 한 살된 아들을 태워서 일부러 접촉 사고를 낸 뒤 어린 아들를 안고 내리는 수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된 남편 이씨는 전과 7범, 불구속 입건된 아내 김씨는 전과 14범으로, 경찰은 이들 부부의 보험사기를 아내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올해초 교통사고로 아이를 유산한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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