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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18일 오후 3시 30분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열려“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 갖는 것은 처음”
“조선 노동당 중앙본부청사 정상회담 장소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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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8  1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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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숙소인 백화관 영빈관으로 향하면서 무개차를 함께 타고 평양시민의 연도 환영을 받는 카퍼레이드를 했다. 외국 정상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카퍼레이드 환영을 받은 것은 문 대통령이 사상 처음이다. 2018.9.18 사진= 2018 남북 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캡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후 3시30분부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 및 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중재 및 촉진,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위협 종식 등 크게 3가지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첫 날 일정을 공개하면서 “오늘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서는 남북관계 사상 처음 있는 일들이 많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경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적은 있지만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처음”이라며 “공항 영접 역시 처음이고 이는 외국 정상회담에서도 찾기 어려운 굉장한 환대”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정상회담이 열리는 조선 노동당 중앙본부청사 역시 정상회담 장소로는 처음 사용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정상들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특별수행단은 3시 30분부터 김영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을 접견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인들과 정당 3당 대표는 각각 리용남 내각부총리와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난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인 김정숙 여사는 리설주 여사와 함께 북한 옥류 아동병원과 음악전문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며, 정상회담이 끝나면 문 대통령은 수행원들과 함께 평양 대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목란관에서의 환영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서울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오전 9시 49분에 도착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을 맞이하며 성대한 공항 영접행사로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 두 정상은 별도 차량으로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향했으나 도중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무개차에 나란히 동승해 연도에 도열한 평양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카페레이드를 벌였다. 두 정상은 백화원 영빈관에 무개차를 타고 함께 도착했다.

다음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평양 남북 정상회담 브리핑 전문(全文).

9월 18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첫날 오후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몇 가지 확인을 해드리겠습니다.

오늘(18일) 남북 관계에서 처음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 북경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적은 있습니다.

당연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 영접을 나온 것도 처음입니다.

외국 정상회담 사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명예위병대를 사열하였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단상에 올라 분열을 받았습니다.

공항 환영식에서 나온 음악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북측에서 최고 지도자 행사 시 사용하는 의전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곡명은 확인 중에 있고요.

또 주요 국빈급 사절이 머무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두 정상이 들어가는 장면을 생중계했는데 이 장면의 생중계도 역시 처음이었습니다.

오후 일정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예고한 대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장소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이며 카메라, 사진, 펜풀이 취재합니다.

다만 두 정상의 만남까지만 취재 가능하며 회담장 안으로는 취재진이 입장하지 못합니다.

노동당사에서 남북 정상이 회담을 갖기도 역시 처음입니다.

김정숙 여사는 2시 30분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하는데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방명록에 서명하고 엑스레이나 CT실을 볼 것으로 봅니다. 이 병원 안에 있는 체육지도실에는 김 여사와 리 여사가 아이들과 대화하고 간단한 체육 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들 아시겠지만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음악을 공부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병원 방문 이후 오후 3시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합니다. 여기에는 김형석 작곡가, 가수 에일리, 지코 등이 동행합니다.

최태형 음악대학 총장이 영접할 예정이고 수업 참관도 하게 됩니다. 이어 음악동으로 이동해 오케스트라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정상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상의 움직임과 별도로 특별수행단은 3시 30분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을 접견하며 경제인들과 공공 기업 대표들은 리용남 내각부총리와 만나게 됩니다.

정당 3당 대표는 안동춘 최고인민회의부의장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또 시민사회 대표들은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들은 평양시 중구역 역전동대동강변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게 됩니다.

이후 중구역 소재 북한 고위 간부와 외국 주요 인사 전용 면회장인 목란관에서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일반수행원 모두가 참석하는 환영 만찬을 갖게 됩니다.

만찬의 완료 시점은 9시로 돼 있습니다만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풀 기자가 있고 또 대변인도 있습니다만 내부에서 회담장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일정이 끝난 다음 대변인과 풀 기자가 취재를 해서 여러분께 별도로 알려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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