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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부부, 백두산 천지 도착… 20일 오전 10시 20분삼지연공항에서 차량 이용 장군봉까지 이동… 케이블카로 천지 도착
4.27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 이어 평양 방문 최대 하이라이트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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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0  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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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7시 27분께 평양순안공항에서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9.20 사진= 2018 남북 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캡처
평양 남북정상회담 셋째 날인 20일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는 오전 10시 10분께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만인 10시 20분에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두 정상 부부는 천지 주변을 산책했다.

앞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7시 27분 평양 국제비행장을 출발해 8시 20분 삼지연공항에 도착했고, 미리 와 있던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영접과 군악대, 의장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고, 8시 30분 장군봉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 일행은 백두산 트레킹을 마친 뒤 삼지연에서 오찬을 하고 오늘 오후 늦게 삼지연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갈아탄 뒤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018 남북 정상회담 평양’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남북 정상 부부의 백두산 방문 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6시 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우리측 수행원들도 북측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환송행사를 가졌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지난 18일 평방 방문 첫날과 같이 북측 주민들의 환송 행렬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북측 군의 호위를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으며 오전 7시27분 공군 2호기를 타고 출발, 오전 8시20분 삼지연 공항에 도착했고, 삼지연 공항에서는 먼저 도착해 있던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영접했다.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도 백두산 방문에 동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오전 8시 30분 자동차를 타고 장군봉으로 향했고, 두 정상 일행은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항도역’에 잠깐 들렀고, 오전 10시 10분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만인 10시 20분 백두산 천지에 도착했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남북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회담’에 이어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백두산에 남북 정상이 함께 오르는 것 자체가 매우 상징적이며, 기상 상황이 좋으면 남북 정상이 백두산 천지에 함께 오르는 역사적인 장면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공군 2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특별수행원과 일반수행원들은 고려항공을 타고 갔기 때문에 평양 순안공항에 들러서 공군 1호기로 갈아탄 뒤 서울공항으로 귀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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