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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결과에 달린 야권 개편…국힘 중심 대통합?김종인 재중용 여부 관심…패배시 안철수 중심 재편 가능성
박상용 기자  |  200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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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5  1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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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 윤석열 전 검철총장
국민의힘 내부에서 서울·부산 선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의 득표율 격차가 향후 야권 재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권과 직결되는 상징성을 가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압승’을 거두면, 국민의힘이 정권 교체를 위한 강력한 구심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선거 후 ‘선 통합 후 전당대회’ 모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을 통합·흡수하여 제3지대를 없애고 전당대회를 열어 범야권 통합을 완성하겠다는 뜻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압승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호남과 중도·진보층으로의 외연 확장 노력으로 탄핵 사태 이후 선거에서 유의미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차기 대선의 역할론에 탄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이 이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국민의힘과 윤 전 총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가까스로 민주당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다면 국민의힘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는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민의힘이 서울이나 부산 중 한 곳에서 패배할 경우 야권 전체는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다시 야권 재편의 수렁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야인으로 남아있게 되면 국민의힘은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게 될 가능성마저 있다. 이런 상황으로 전개될 경우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당대당 통합을 제안하는 등 야권 재편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오는 7일 치러지는 보궐선거 결과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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